테슬라 다이너(Tesla Diner)가 문을 열었네요~ 스티브 2025-07-25 스티브 1 10 07.25 16:59 7월 21일 문을 연 테슬라 다이너(Tesla Diner)에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가 조금씩 보이네요. 테슬라는 2018년에 전기차 충전 중 음식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한 적 있는데요. 처음 테슬라 다이너를 기획할 당시, 일론 머스크는 “LA의 새로운 테슬라 슈퍼차저에는 락 음악이 흐르고 롤러 스케이트를 타고 음식을 가져다주는 식당이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테슬라가 이러한 장소에 1950년대 컨셉을 적용한 데에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1950년대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경제적으로 풍요의 시대였습니다. 자동차 디자인은 번쩍이는 크롬 장식, 길게 뻗은 테일핀, 푹신하고 넉넉한 시트가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수많은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할리우드 블러바드에 테슬라 다이너를 오픈한 것은 철저한 계산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1950년대 레트로 디자인에 팝콘을 서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갖추면서 테슬라 다이너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에서 슈퍼차저 위치를 찾듯, 테슬라 스크린에서 다이너의 위치를 검색할 수 있고, 다이너를 클릭하면 햄버거 아이콘이 뜨며, 음식을 미리 주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햄버거는 맛있다는 평이 많지만, 와플, 치킨, 샌드위치는 다소 아쉽다는 후기가 있네요. 영화표도 예매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다지 흥미를 끄는 요소는 아닌 것 같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