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MATTER Architects | 스페이스매터 건축사사무소 Architect 전상현 Sanghyun Jeon / 소장 건축사,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겸임교수 Seoul에서 건축을, Berlin에서 도시를 공부했다. 건축사사무소와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건설사에서 15년간 근무 후 2020년 독립했다. 『숭인공간』으로 2021년 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한가한 빌딩』으로 2025년 우리 동네 좋은 집 찾기 공모전 좋은 새집 부문에 입선했다. 저서로는 『도시유감』, 『서울, 도시의 품격』(2017 문체부 우수 교양 도서), 『셔블 셔울 서울』이 있다. 서영화 Younghwa Seo / PM LEED AP (미국 친환경 건축 전문 자격), PMP (미국 프로젝트 관리 전문 자격) Seoul에서 건축을, Manchester에서 건설사업관리(CM)를 공부했다. 건축사사무소와 PM 회사에서 12년간 근무 후 전 소장과 함께 스페이스매터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했다.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경험한 현장형 PM’으로 프로젝트 관리를 맡고 있다. Keywords SPACEMATTER SpaceMatterArchitects 스페이스매터건축사사무소 전상현건축가 SanghyunJeon 서영화PM YounghwaSeo 관조의대상 음미와사유의시간 인간의시간 논현동루프탑 숭인공간 자자헌 마당과연결되는근린생활시설 한가한빌딩 "우리는 경계 짓기를 경계한다.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경계 짓는 생각, 건축과 가구디자인을 경계 짓는 생각 모두 경계한다.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좋은 틀’을 만들려면,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 분류체계는 분류의 가치만 지닐 뿐이다. 현실 역시 칸막이가 없다. 좋은 건축을 구현하려면 이를 수용해야 한다. 모든 건축은 단 한번의 ‘그 경험’이다. 그렇기에 ‘그 건축’에 수반되는 다양한 장애를 유연하게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건축은 문제 해결의 결과이기도 하다."자신만의 공간을 꾸리고 안착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내 집을 짓는 일은 이 본능을 가장 충실히 충족하는 방법이자, 어떻게 존재할지를 공간으로 결정하는 의미 있는 과정입니다. 먼저 자신의 삶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그 삶을 받치고 있는 태도와 철학을 생각해 보면, 자연스레 원하시는 공간의 모습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낼 것입니다. 스페이스매터가 지향하는 삶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공간은 평소에는 배경으로 머무르지만,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벽면의 질감에 집중하게 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빛이 만들어내는 공간의 분위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공간입니다. 이처럼 평상시 쉽게 닿지 못했던 내면의 깊은 곳까지 감각이 천천히 그리고 깊게 닿는 사유의 공간입니다.건축이란 단순히 건물을 세우는 것을 넘어, 도시와 마을, 즉 ‘동네’와 맥락적으로 관계를 맺는 행위입니다. ‘맥락적 구축’은 무엇을 보여줄지, 또 무엇을 감출지를 고민하는 과정입니다. 주변에 눈에 띄는 볼거리가 부족할 때, 건축은 흔히 내향적이고 단절된 공간을 만들곤 하는데, 이는 거리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가한 빌딩’ 프로젝트는 바로 이런 무표정한 도시 거리 위에서 건축이 주변과 ‘적절히 어울리는’ 방식을 탐구한 결과입니다. 이 건물은 외부를 완전히 닫지 않으면서도 지나치지 않는 ‘적절한 고요’를 구현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자작나무가 자라면, 이 건물은 거리의 자연스러운 하나의 풍경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스페이스매터 건축은 이러한 시도를 통해, 건축이 단순히 공간을 만드는 일을 넘어서 도시의 감각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는 ‘사유의 행위’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스페이스매터가 설계한 ‘자자헌’은 마을과 삶, 그리고 기억이 함께하는 건축의 새로운 얼굴입니다. 퇴직을 앞둔 부부의 요청으로 충남 부여군 규암마을에 조용히 숨 쉬는 주말주택을 만들었습니다. 마을과 조화를 이루는 소박한 규모와, 마을 재생에 기여하는 깊은 뜻이 담긴 공간입니다. (준)자연 재료인 콘크리트, 금속, 목재가 오래된 마을의 시간과 어울리며, 빛과 바람이 자유로이 흐르는 3층 건물로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2층과 3층 주택은 최소한의 벽과 투명한 유리로 ‘고요한 틀’을 만들어내면서, 방과 문, 창호 프레임까지 가구처럼 숨겨 관조의 깊이를 더합니다. 이 공간은 깊이를 가진 프레임으로 풍경을 담아, 관조의 순간을 선사합니다.스페이스매터가 제안하는 ‘숭인공간(2021년 한국 건축문화대상 수상)’은 공유주택의 새로운 모델입니다. 기존 아파트나 다세대주택 안에 편입된 공유 공간들이 입주민의 다양한 필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소정의 이용료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1층 개방 공유공간은 다양한 모임과 가로변 소공원과의 자연스러운 연결로 입주민과 외부인의 소통을 돕습니다. 남산 뷰를 품은 4, 5층 입주민 공유공간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공유생활)의 가능성을 관찰하는 공간입니다. 각 호실은 건물 중앙부를 비워내, 문의 개폐없이 채광,환기가 가능한 공간입니다. 개인 공간과 공유공간은 층별로 공간이 분리되어 조화롭게 공존합니다. ‘숭인공간’은 선택적 참여를 가능하게 하여 입주민 각자의 다양한 생활 방식을 존중하는 유연한 공유주택 모델을 제시합니다. SPACE MATTER Architects | 스페이스매터 건축사사무소A | 서울 종로구 동망산길 88, 1층 E | spacematter2020@gmail.comT | 010-8677-0816W | www.spacematter.co.krB | www.blog.naver.com/spacematter2020I | www.instagram.com/spacematter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