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과수원 프로젝트ㅣ소재 건축사사무소 불온전함이 만들어낸 완결의 공간, 과수원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결핍의 조건 속에서 시작되었다. 대지는 물류센터와 차량 흐름에 둘러싸여 있었고, 인적이 드물고 건조한 풍경만이 남아 있었다. 무엇보다도 제한된 예산 안에서 건물을 완성해야 했다. 설계는 무언가를 더하기보다 덜어내는 데 초점을 두었고, 비움을 통해 공간을 조직하고자 했다. Keywords 소재건축사사무소 SojeArchitects 과수원프로젝트 CaféGswProject 불온전함 완결의공간 담장 혼란을걸러내는건축적장치 건축 기능적최소단위 구조화 재료 날것그대로사용 결핍을건축적언어로응축 긴창 자연과느슨한시각적관계 배경의건축 자연풍경의일부 절제된건물 투명한경계 비워진마당 공백의공간 포용 변화에열려있는공간 건물은 도로를 따라 길게 놓였으며, 시선과 소음을 차단하는 담장이 둘러져 있다. 이 담장은 단순한 벽이 아니라, 혼란스러운 주변 맥락을 걸러내어 차분한 내부의 공백을 만들어내는 건축적 장치로 작동한다. 담장 너머 중심에는 비워진 마당이 자리하고, 두 동의 건물이 마당을 둘러싸는 배경으로 존재한다.건축은 기능적 최소 단위로 구조화되었다. 콘크리트 벽 위에는 노출된 철골 트러스가 얹혀 있고, 콘크리트·아연도금 강판·합판 등 경제적인 재료들이 날것 그대로 사용되었다. 이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자 동시에 프로젝트가 취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구조와 마감은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작동하며, 결핍을 하나의 건축적 언어로서 응축한다.내부는 긴 창을 통해 외부 풍경을 끌어들이며 자연과 느슨한 시각적 관계를 맺는다. 건축은 배경으로 물러서서 자연풍경인 하늘과 바람, 나무를 공간의 일부로 담아낸다. 절제된 건물과 투명한 경계, 그리고 비워진 마당은 사람과 자연, 시간이 개입할 수 있는 공백을 남긴다. 공백의 공간은 비워있음으로해서 그 안에 의도치 않게 펼쳐지는 무수히 많은 행위들을 포용한다. 이 프로젝트는 의도적으로 완성되지 않는 여지의 공간들을 남김으로 인해 사람들의 경험 속에서는 완결되는 공간이며, 언제나 변화에 열려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불온전함이 만들어낸 완결의 공간, 과수원 프로젝트ㅣSOJE ARCHITECTS 2025위 치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Majang-myeon, Icheon-si, Gyeonggi-do대지면적 | 1692㎡건축면적 | 215.4㎡주요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경량철골조외 장 | 아연도골강판, 노출콘크리트내 장 | 오쿠매합판 위 투명오일스테인설 계 | 소재 건축사사무소 soje architects책임 건축가 | 이현식 Lee hyun sik글 | 소재 건축사사무소 soje architects사진 | 노경 Roh-k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