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Prix Versailles 2026: 가장 아름다운 레스토랑 Part 2 Awards 2026-06-06 Keywords 단비 단비에디터 어바웃디자인 2026프릭스베르사유 PrixVersailles2026 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 레스토랑 건축과인테리어 도시와풍경 환대의감각 하나의경험 공간문화 건축과요리문화 라이프스타일공간 분위기와철학경험 핀란디아비스트로 카본 로소 루시아 무슈디올 아무라 6월 1일, ‘프릭스 베르사유(Prix Versailles)’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스토랑 목록 2026(The World’s Most Beautiful Restaurants List 2026)’을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16개의 레스토랑은 단순히 식사를 위한 공간을 넘어, 건축과 인테리어, 도시와 풍경, 그리고 환대의 감각이 하나의 경험으로 이어지는 오늘날의 공간 문화를 보여준다. 오늘날 레스토랑은 전시, 리테일, 문화 체험을 아우르며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 Part 2에서는 그 다채로운 미식과 디자인 혁신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한다. 카본(Carbone, 영국 런던) 카본은 뉴욕의 상징적인 식당이자, 유럽 진출 첫발을 뗀 런던 메이페어의 구 미국 대사관 건물에 위치한다. 1950년대 미국 서퍼 클럽에서 영감을 받은 카본은 이탈리아계 미국인의 유산과 건축적 스토리가 더해져 낭만적이고 독점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켄 풀크(Ken Fulk)가 이끈 디자인 팀은 벨벳 벤치, 모자이크, 래커 처리된 목공예 등의 시그니처 디테일을 살렸고, 르네 리카르, 롤라 몬테스, 아이웨이웨이 같은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배경으로 공간에 깊이를 더했다. ‘카르본에서의 밤’을 주제로 수작업으로 그려진 웅장한 벽화가 장식된 계단은 손님들을 바, 라운지, 메인 다이닝룸이 있는 지하로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금고를 연상시키는 듯한 숨겨진 프라이빗 다이닝룸은 극장 같은 독특함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마지막 경험을 선사한다. [이미지 출처: Ken Fulk Inc / Major Food Group]핀란디아 비스트로(Finlandia Bistro, 핀란드 헬싱키)핀란디아 비스트로는 알바르 알토(Alvar Aalto)가 1971년 설계한 핀란디아 홀 내부에 자리한 다이닝 공간이다. 핀란디아 홀은 뚜오뢴라흐티 만을 바라보는 공연 및 컨벤션 센터로, 1975년 헬싱키 협정 서명이 이루어진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2021년부터 시작된 리노베이션을 통해 원형을 존중하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했고, 디자인 에이전시 피라(Fyra)는 알토의 원작에 대한 깊은 존중을 기반으로 공간을 섬세하게 재해석했다. 이곳의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는 역사적 깊이와 현대적 세련됨이 만나 만들어낸 역동적인 대비가 빛난다. [이미지 출처: Fyra] 로소(Rosso, 인도 힌가니가다) 로소는 푸네 와인 컨트리 내 고풍스러운 호텔 이라다(Hotel Irada)에 위치하며, 27만 제곱미터 규모의 와이너리와 16제곱킬로미터 보호림에 둘러싸여 있다. 건축사무소 허밍 트리(Humming Tree)가 전면 설계한 이 공간은 방문객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밝고 아름다운 포도밭 전경을 배경으로, 남부 이탈리아 풍미를 살린 테이스팅 메뉴와 우아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디자인 면에서도 인도와 지중해 문화가 세련되게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색감의 가구가 둘러싼 바 공간에는 시원한 녹색 대리석과 반짝이는 목재로 제작된 솔로모닉 기둥이 어우러져 이탈리아 바로크 전통을 은근히 재해석한 관능적인 조합을 완성한다. [이미지 출처: Ishi Sitwala] 말로우(Marlow, 모나코) 말로우는 모나코 마레테라 메인 광장에 자리 잡은 신생 지역의 중심 공간으로, 예술가이자 건축가 휴고 토로(Hugo Toro)가 디자인했다. 이 공간은 18세기 중반부터 리비에라에서 휴가를 즐기던 영국인들의 흔적과 영국식 우아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앙의 조각적인 바를 중심으로 구성된 각 공간은 호기심 가득한 작은 수집실을 연상시키며, 클럽 같은 활기와 현대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뒤섞여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서로 다른 시대의 미학이 어우러진 맞춤 가구가 이 분위기를 완성하며, 전통 영국 요리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까지 더해져 풍성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미지 출처: Alexandre Tabaste] 루시아(Lucia, 미국 로스앤젤레스) 루시아는 로스앤젤레스 최초의 아프로-카리브해 레스토랑으로, 클럽하우스 감성 가득한 공간에서 밤의 섬 문화를 생생하게 구현한다. 샘 조던(Sam Jordan)과 셰프 클레오퍼스 헤딩턴(Cleophus Hethington)이 이끄는 이곳은 식사의 황금시대를 혁신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프레엔(Preen, Inc.)이 디자인한 공간은 열대 식물 패턴과 대담한 녹색, 산호색 벽지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개와 야자수 모티브의 조각적 요소가 공간에 생동감을 더하고, 주방 스모크 글라스 너머 DJ 부스에서는 랩과 힙합, 전통 흑인 음악이 믹스되어 젊고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미지 출처: Preen, Inc.] 무슈 디올 by 도미니크 크렌(Monsieur Dior by Dominique Crenn, 미국 베벌리 힐스)베벌리 힐스 하우스 오브 디올 3층에 위치한 무슈 디올은 햇살과 빛을 찬미하는 공간으로, 하이패션과 하이쿠진이 우아하게 만나고 있다.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디자인한 인테리어는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입구에서는 고요함을 상징하는 샤토 드 라 콜르 누아르의 사진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생기 넘치는 색채가 공간을 밝히고, 그린 월과 2025년 니콜 위텐버그의 ‘가든 오브 쿠랑스’ 작품이 자연과의 연결감을 더한다. 흑단과 오닉스로 제작된 바와, 흰 장미꽃잎을 조각한 천장은 무슈 디올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기기에 완벽한 무대를 마련한다. 셰프 도미니크 크렌(Dominique Crenn)의 요리는 단순함과 우아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로데오 드라이브를 조망하는 야외 테라스에서는 파리의 정취와 캘리포니아의 모던한 여유가 만나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미지 출처: Dior] 모타이(Mottai, 미국 코럴 게이벌즈)모타이는 정교한 제스처와 완벽한 조합을 중시하는 일본 요리 철학을 토대로 탄생한 공간이다. 셰프 브라이언 나사존(Brian Nasajon)과 살라디노 디자인 스튜디오(Saladino Design Studios)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 공간은 요리의 섬세함과 기술적 숙련도를 중심에 둔다. 섬세한 캐노피 아래 열린 스시 바를 중심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일본 전통의 규율과 미니멀리즘 철학이 곳곳에 스며 있다. 주방 팀의 움직임은 하나의 퍼포먼스가 되어 방문객과 깊은 교감을 만들어낸다. 곡선형 맞춤 가구와 감촉 좋은 소재들이 편안함과 친밀함을 더하며, 모타이는 일본과 프랑스 미학의 융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이미지 출처: Saladino Design Studios] 아무라 by 앙헬 레온(Amura by Ángel León,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케이프타운에 위치한 ‘아무라 by 앙헬 레온’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바다 생명의 신비한 보물들을 펼쳐 보인다. 이 공간은 켈프 숲을 닮은 해안가의 경관과 동양과 대서양이 만나는 지점의 놀라운 생물 다양성에서 영감을 받아, 완벽한 해양 생태계를 공간으로 구현했다. 내부를 디자인한 트리스탄 뒤 플레시스(Tristan du Plessis)는 짙은 녹색 톤과 목공, 브론즈 장식을 활용해 따뜻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스페인 출신의 ‘바다의 셰프’ 안헬 레온(Ángel León)이 이끄는 아무라는 이름처럼 ‘배의 돛머리’가 되어 두 대양을 잇는 다큐멘터리 같은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오픈 플랜 주방은 이 모든 경험의 극장 같은 중심 무대 역할을 한다. [이미지 출처: Amura] 에디터 단비